“우울장애 NOS”는 **Not Otherwise Specified(기타로 분류된 우울장애)**라는 의미로, 기존의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기분부전장애(Dysthymia), 양극성장애(Bipolar Disorder) 등 명확한 진단 기준에는 부합하지 않지만, 임상적으로 우울 증상이 분명히 존재하는 경우에 진단됩니다. DSM-5에서는 이 용어가 점차 **”기타 명시된” 또는 “명시되지 않은 우울장애”**라는 표현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 1. 원인
우울장애 NOS도 일반적인 우울장애와 유사한 원인들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생물학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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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로토닌, 도파민 등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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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유전적 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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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 만성 통증 질환 등 신체 질환과 연관
🔹 심리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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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자존감, 만성 스트레스, 과거 트라우마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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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주의 성향이나 회피적 성격
🔹 환경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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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상실, 경제적 문제, 직장 스트레스 등 급성 스트레스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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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갈등, 육아 부담, 고립된 사회적 환경
🔹 약물 또는 물질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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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항고혈압제, 스테로이드 등 일부 약물이 기분 변화 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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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남용도 원인
✅ 2. 진단 기준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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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슬픔, 의욕 저하, 피로, 수면 문제, 불안, 집중력 저하 등이 나타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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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이 짧거나 증상 수가 부족해도, 일상 기능에 영향을 줄 경우 진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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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하긴 한데 주요 우울장애까지는 아닌 것 같다”는 경우에 임상적으로 사용
✅ 3. 치료 방법
우울장애 NOS도 기능 손상 및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 약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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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SSRI, SNRI 등): 증상이 경미해도 약물 치료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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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이 동반될 경우: 항불안제 병용 처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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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초기에는 부작용 모니터링 및 정기적인 평가 필요
🔹 정신치료 (비약물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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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행동치료(CBT): 부정적 사고 패턴 인식 및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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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 치료(IPT): 관계 갈등이나 상실 경험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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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역동치료: 무의식적 갈등 및 감정 이해
🔹 생활요법 및 환경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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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칙적인 수면 및 운동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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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쬐기, 사회적 활동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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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인식 및 해소 전략 (명상, 글쓰기 등)
✅ 4. 치료 예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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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발견 시 회복률이 높으며 재발 방지도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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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중단 없이 꾸준히 관리할 경우, 우울장애로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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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반응이 느릴 수 있으므로 2~3개월 이상 장기적 관찰과 치료 유지가 권장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