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 용종(Colon polyp)은 대장(결장이나 직장)의 내벽 점막에서 비정상적으로 자라난 작은 혹(돌기)입니다. 대부분 양성이지만, 일부는 시간이 지나 대장암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발견과 제거가 매우 중요합니다. 아래에 원인과 치료법을 정리해드릴게요.
🧬 대장 용종이 생기는 원인
대장 용종의 정확한 원인은 복합적이지만, 다음과 같은 생활습관 및 유전적 요인이 주요하게 작용합니다:
1.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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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류나 고지방, 저섬유질 식단을 자주 섭취할 경우 용종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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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육, 붉은 고기, 튀긴 음식, 정제된 탄수화물(흰쌀, 흰빵 등)이 주된 위험요인입니다.
2. 유전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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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 대장 용종이나 대장암 병력이 있는 경우 위험이 증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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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FAP), 린치 증후군(HNPCC) 등의 유전 질환은 다발성 용종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3. 생활 습관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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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과 음주는 대장 점막의 염증 반응과 세포 변이를 촉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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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부족, 비만, 스트레스, 변비 등도 간접적인 위험 요인입니다.
4. 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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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50세 이후 용종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합니다.
🩺 대장 용종의 종류
종류 | 특징 | 암으로 발전 가능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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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종성 용종 (Adenomatous polyp) | 가장 흔하며,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전암 병변 | 높음 |
과형성 용종 (Hyperplastic polyp) | 일반적으로 양성, 크기가 작고 직장 쪽에 많음 | 낮음 |
톱니형 용종 (Sessile serrated lesion) | 형태는 과형성과 비슷하지만 일부는 암으로 발전 | 중간~높음 |
염증성 용종 (Inflammatory polyp) | 궤양성 대장염 등 염증성 질환과 연관 | 낮음 |
🧠 대장 용종의 증상
대부분 무증상입니다. 다만 크기가 커지면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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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변 또는 검붉은 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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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 습관 변화 (설사, 변비, 잔변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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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 복부 팽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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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모를 체중 감소
💉 치료 및 제거 방법
1. 대장내시경 절제술 (Polypecto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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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일반적인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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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으로 용종을 발견하면 **올가미(스네어)**로 절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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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한 조직은 병리검사로 암세포 여부를 확인합니다.
2. 내시경 점막하 절제술 (E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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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용종이거나 암 전단계 병변이 의심될 때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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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막하층까지 박리하여 완전 절제합니다.
3. 수술적 절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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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시경으로 제거가 어렵거나, 악성 변화가 있는 경우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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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일부를 절제하는 복강경 수술 또는 개복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예방 및 관리 방법
관리 항목 | 권장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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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개선 | 채소·과일 섭취 늘리고, 붉은 고기·가공육 줄이기 |
규칙적 운동 |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 |
정기검진 | 45세 이후 5~10년마다 대장내시경 (가족력 있으면 40세부터) |
금연·절주 | 대장 점막 손상 예방 |
체중 관리 | 복부 비만은 용종·대장암 위험 증가 |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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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용종은 대장암의 전 단계일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이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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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내시경으로 간단히 제거 가능하지만,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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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과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