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월 현재, 대한민국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환자가 급증하여 2016년 이후 최대 유행을 보이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12월 22일부터 28일까지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는 73.9명으로 약 2.41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령별 발생 현황:
- 13~18세 청소년: 1,000명당 151.3명으로, 유행 기준의 17.6배에 달합니다.
- 7~12세 어린이: 1,000명당 137.3명으로 높은 발생률을 보입니다.
- 19~49세 성인: 1,000명당 93.6명으로, 성인층에서도 유행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 유형:
현재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주로 A형 H1N1pdm09(34.6%)이며, 그 외에 A형 H3N2(14.9%)와 B형(1.4%)도 검출되고 있습니다.
치료 방법:
- 항바이러스제 투여:
- 타미플루(오셀타미비르): 인플루엔자 치료에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에 투여 시 효과적입니다.
- 조플루자(발록사비르): 단회 투여로 효과를 나타내며, 최근 사용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약사들은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유통량을 늘리고 있으나, 일부 약국에서는 품귀 현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대증 요법:
- 해열제 및 진통제: 발열과 통증 완화를 위해 사용됩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로 탈수를 예방하고, 회복을 촉진합니다.
- 휴식: 충분한 휴식을 통해 면역 체계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예방 및 관리:
- 예방접종: 6개월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예방접종이 권장되며, 특히 고위험군(어린이, 임신부, 노인)은 지금이라도 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인 위생 수칙 준수:
- 손 씻기: 비누와 물로 최소 30초 이상 손을 씻습니다.
- 기침 예절: 기침 시 입과 코를 옷소매로 가립니다.
- 마스크 착용: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 실내 환기: 밀폐된 공간에서는 2시간마다 10분 이상 환기합니다.
주의사항:
- 고위험군: 어린이, 임신부, 노인, 만성 질환자는 인플루엔자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높으므로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학교 및 직장: 증상이 있을 경우 등교나 출근을 자제하고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현재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예방접종을 통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