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질(치핵)은 항문 부위에 발생하는 혈관의 부풀어 오르거나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치질은 내치질과 외치질로 나눠지며 그 원인으로는 변비, 과도한 힘주기, 앉아서 오랜 시간 활동하기, 임신, 비만 등이 있습니다.
치질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방법은 크게 생활습관, 식이요법, 운동, 위생 관리 등을 포함합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1. 식이요법과 수분 섭취
- 섬유질 섭취: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면 대변이 부드러워지고 배변이 원활해집니다.섬유질이 많은 음식으로는 채소, 과일, 통곡물, 콩류,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 수분 섭취: 충분한 수분 섭취는 대변을 부드럽게 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하루 8잔(약 2리터)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지방이 적은 음식: 과도한 지방 섭취는 변비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지방이 적은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자극적인 음식 피하기: 매운 음식, 커피, 알콜, 인스턴트 음식 등은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배변 습관
- 규칙적인 배변: 변을 참지 않도록 하고 일정한 시간에 화장실에 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변을 참으면 장이 더 자극을 받아 변비나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과도한 힘주기 피하기: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과도한 힘은 항문에 압력을 가해 치질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배변 시간 제한: 화장실에서 너무 오래 앉아 있지 않도록 합니다. 오래 앉아 있으면 항문 부위에 압력이 가해져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운동과 활동
- 규칙적인 운동: 꾸준한 운동은 장의 활동을 촉진시키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유산소 운동(걷기, 달리기, 수영 등)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고 특히 하체 근육을 강화하는 데 좋습니다.
- 장시간 앉아있지 않기: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경우 혈액 순환이 방해되어 치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일어나서 몸을 움직이거나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위생 관리
- 청결 유지: 배변 후에는 부드러운 화장지로 항문을 깨끗하게 닦되, 너무 세게 문지르지 않도록 합니다. 항문 부위는 세게 문지르면 자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부드럽고 신속하게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 따뜻한 좌욕: 치질 예방과 관리를 위해 따뜻한 물에 앉아 있는 좌욕을 자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좌욕은 항문 부위를 편안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루에 10-15분 정도가 적당합니다.
- 자극적인 세정제 피하기: 향기가 나는 세정제나 알콜이 들어 있는 제품은 항문 주위를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5. 체중 관리
- 비만 예방: 과체중이나 비만은 치질 발생의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통해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6. 임신 중 치질 예방
-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태아의 압박으로 치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특히 배변 시 무리하지 않도록 하고 적절한 섬유질과 수분을 섭취하며 과도한 체중 증가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임신 초기에는 장의 움직임을 촉진하는 운동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7. 치질 증상 초기 대응
- 통증 완화: 치질이 시작될 때는 항문 주위에 통증, 가려움,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때는 항문 부위에 찬 찜질을 하거나 국소 마취 크림 등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의사의 상담: 치질이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전문가에게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각하거나 지속되면 의사의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8. 약물 치료 및 치료법
- 약물: 치질이 심해지면 약물 치료나 좌약, 연고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문에 적용하는 약물은 항염증제나 진통제 성분이 포함된 것이 많아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 치료법: 치질이 심한 경우에는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수술적 방법(치질 절제술, 고주파 치료 등)이나 최소 침습적 방법(결찰 요법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